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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 허그맘
  • 2017-07-28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글 이상(허그맘 허그인 EAP(기업심리) 상담사, 강남본점 부원장
 
최근 들어 신문이나 뉴스에서 어린이집과 관련하여 원아 폭행 사고가 끊이질 않는 것이 발견된다. 이런 사고를 줄이기 위해 보육기관 내 CCTV를 설치하는 것이 의무화 되고 피해아동들의 쉼터를 늘리는 방안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아이들을 만나는 보육교사에 대한 관심도 커져서 교사 대 아동비율, 교사들이 받는 처우 등에 대해서는 알게 된 면이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 보육교사들이 겪고 있는 감정노동에 대해서는 여전히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외부 환경도 중요하지만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보육교사와의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한 것임을 감안했을 때 보육교사들의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결국 보육의 질적 수준을 악화시켜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언제부터 교사는 엄마가 되어야 했는가?
보육교사의 감정노동 스트레스 문제는 교사의 열할에도 충실해야 하지만 엄마의 책임까지 주어지게 된 데서 생긴다. 보육교사의 직업 자체가 모성을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 보육교사가 아이들을 돌보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수업시간이 있고 수업준비도 해야 하는데 사실 업무 중 수업을 준비할 시간은 거의 없다. 어린이집의 낮잠 시간은 보통 교사들이 쉬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중간에 2시간 정도 낮잠을 자면 그 시간에 수업을 준비하고 교실을 정리하고 가정에 보내는 전달장(밥은 얼마나 먹었고 배변, 기저귀는 몇 번이나 갈았으며, 아이가 오늘 하루 상태가 어땠는지에 대해 양육자에게 보내는 보고서)을 쓴다. 잠시도 쉬지 않고 12시간을 일한다.
감정노동직은 쉬면서 긴장을 풀어주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을 돌보고 업무처리까지 하다보니 심리적, 신체적 체력이 금방 소진된다.
어린이집교사에게 있어 감정노동의 주 고객은 아이가 아니라 엄마다. 엄마들에게 잘해야 하고 다정해야 한다는 부담과 압박이 있다. 아이를 기관의 틀에 맞추기보다는 내 아이를 맡겼으니 개인적이 ㄴ요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엄마들도 있다. 예를 들면, 아이 코를 닦아줄 때도 보육교사가 엄마인 자신이 하듯 닦아주길 원한다. 아이에게 보여준 엄마의사랑과 세심함을 타인인 보육교사에게서 찾는 경우다.
 
표면적 행동의 증가는 소진의 증가를 가져온다.
감정노동을 최초 연구한 학자인 혹실드(Hochschild)는 감정노동을 “외적으로 관찰 가능한 표정이나 몸짓을 만들기 위한 느낌의 관리”로 정의한다. 보육현장에서 교사는 자신이 느끼는 고유의 감정을 최소한으로 억제하며 일정시간을 아이들과 보낸다는 측면에서 감정노동을 겪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장시간 자신의 감정을 억압, 억제하고 실제 느끼는 감정과 표현되는 감정의 불일치가 지속되는 경우, 그 감정은 왜곡되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태가 되기 쉽다. 자신의 직업과 직책을 자신과 동일시하며 집에 돌아가서도 배우자와 아이들을 가르치려고만 한다거나, 일하는 동안 참고 눌러놓았던 화를 가정에서 덜 위협적인 아이들에게 쏟아지는 경우는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 일명 번 아웃(burn-out)이 일어나기도 해서 일단 탈진 상태에 빠지게 되면 교사 개인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이 저하될 뿐 아니라 불안정한 자아개념을 갖게 하여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는데도 걸림돌이 된다.
 
정서적인 표현이 필요하다.
똑같은 상황 속에서 개인이 느끼는 압박감이 저마다 다르듯 동일한 환경에서도 보육교사마다 번 아웃을 겪는 경험 또한 다르다. 정서적 탈진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 이를 중점으로 보육교사의 전문성, 유능감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최근에는 교사가 느끼는 감정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보육교사들의 의도치 않게 감정표현이 과도하게 표출될 수 있는데 남발되는 표현은 줄이는 노력을 해야한다. 한편으로는 동료들과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함으로서 그 안에서 자신이의 감정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조직적인 차원에서 바람직한 감정표현은 어떤 것인지 생각하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노력도 바람직하다.
감정노동이 내가 원하지 않는 표정이나 몸짓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면 그 가면을 썼다 벗었다 할 수 있는 유연함이 반드시 필요하다. 균형감과 유연함은 비합리적인 기능인 감정 및 정서를 얼마나 잘 다루느냐에 달려있다. 그리고 획득된 균형감과 유연함은 다시 교사 자신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으로 이어지게 되어있다.
 

출처 : 보건안전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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